국내 상장 S&P500 ETF 비교 (월배당?! 최저 운용수수료, 환헷지, TR)

국내 상장 S&P500 ETF 비교

개인연금저축계좌, IRP 퇴직연금, DC 퇴직연금을 점점 많이들 운영하면서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S&P500 ETF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워런 버핏이 한 말이 널리 알려져서이기도 할 것입니다.

The best thing to do is buy 90% in an S&P500 index fund.
If I had a choice today for a 10-year purchase of a 10-year bond at whatever it is... or buying the S&P500 and holding it for 10 years, I'd buy the S&P in a second.
You can't beat S&P500.

우선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S&P500지수 추종 ETF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야할 것입니다.

- ARIRANG 미국S&P500

- HANARO 미국S&P500

- KBSTAR 미국S&P500

- KINDEX 미국S&P500

- KODEX 미국S&P500TR

- KODEX 미국S&P500선물(H)

- SOL 미국S&P500

- TIGER 미국S&P500

- TIGER 미국S&P500선물(H)

- TRUE S&P500 선물 ETN

가장 먼저 ETN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제외하겠습니다.

 

일반 S&P500 ETF

	현재가	운용수수료	규모	분배금 지급 월
ARIRANG 미국S&P500	₩10,690	0.070%	339억원	1, 4, 7, 10
HANARO 미국S&P500	₩10,530	0.045%	84.36억원	1, 4, 7, 10
KBSTAR 미국S&P500	₩12,225	0.021%	2162억원	1, 4, 7, 10
KINDEX 미국S&P500	₩14,125	0.070%	5291억원	1, 4, 7, 10
SOL 미국S&P500	₩11,695	0.050%	267억원	매월
TIGER 미국S&P500	₩14,010	0.070%	1조 8716억원	1, 4, 7, 10

저는 그동안에 주로 TIGER와 KINDEX만 이용해왔는데, 가장 눈에 띄는 두 가지 S&P500 ETF는 KBSTAR와 SOL이었습니다. KBSTAR는 운용수수료가 가장 낮은 0.021%이기 때문이고, SOL은 월배당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0.1% 수준의 미미한 배당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매달 받는 배당이 기분은 좋게 만드는 영향도 있고, 투자금이 커지면 재투자도 매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SOL은 규모가 아직은 많이 작기 때문에 투자하기에 다소 아쉬운 ETF입니다.

제가 앞으로 투자할 두 종목은 KBSTAR와 TIGER가 될 것 같습니다.

 

 

S&P500 TR ETF

위의 ETF들과는 살짝 다른 TR ETF도 있습니다. 이 ETF는 배당을 하지 않고,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에 전액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어차피 S&P500에 재투자할 건데 세제 혜택이 없는 계좌일 때는 배당세를 피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현재가	운용수수료	규모	분배금 지급 월
KODEX 미국S&P500TR	₩12,405	0.050%	5103억원	미지급

 

S&P500선물(H) ETF

마지막으로 주식 현물 투자가 아닌 선물 투자를 통해 만든 ETF로, 환헷지가 되는 S&P500선물(H) ETF입니다. 환헷지가 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운용수수료가 0.25%, 0.30%로 위의 다른 ETF들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환헷지는 환율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환율이 높을 때 환율이 낮아짐으로써 주가가 덜 오르거나 더 많이 내리는 영향을 없앨 수 있기에 환율이 높을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은 종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한번 매수하고, 연금 수령 시까지 투자하는 용도로는 운용수수료가 부담스러운 종목으로 보입니다.

	현재가	운용수수료	규모	분배금 지급 월
KODEX 미국S&P500선물(H)	₩20,090	0.25%	1390억원	미지급
TIGER 미국S&P500선물(H)	₩48,980	0.30%	3461억원	미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