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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FLEX) 욜로(YOLO) 대신 현금챌린지 & 캐시스터핑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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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욜로 대신 현금챌린지

플렉스(FLEX) 욜로(YOLO)

 

플렉스(FLEX)는 미국 힙합 음악에서 종종 사용되던 단어로, 부와 귀중품을 과시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뒤늦게 한국에 들어와서 플렉스 했다고 하면 비싼 물건을 샀다는 의미로, 질렀다는 의미와 유사하게 쓰였습니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라는 의미로 한 번 사는 인생 하루하루를 즐기자는 의미로, 욜로족이라고 하면 돈을 저축하며 미래를 대비하기보다 하루하루를 즐기는 데 돈을 모두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컬었습니다.

 

 

한 때 플렉스, 욜로가 우리나라 젊은 세대 사이 유행하는 "대세"였다면, 요즘은 그것이 조금씩 변해가는 조짐이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플렉스 욜로에서 현금챌린지로

최근의 SNS를 살펴보면 "현금챌린지"를 주제로 한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사용할 금액을 정해두고, 그 금액 내에서만 소비를 합니다. 한 주가 지나고 주간 정산을 하게 되면 정해뒀던 사용할 금액과 소비 금액을 비교하여, 소비 금액이 적으면 사용할 금액에서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입니다.

 

서로 절약 노하우를 공유해서 시너지를 얻기도 하고, 스스로 달성한 내역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과거에 "짠테크"라고 불리던 것과 무척 유사한데,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 등은 기혼자들이 돈에 눈을 뜨면서 시작하던 것이었는데 요즘은 이것이 젊은 세대의 유행이 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현금챌린지, 미국에서는 캐시스터핑(Cashstuffing)

한국에서는 현금챌린지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캐시스터핑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유행이 불고 있습니다. 캐시스터핑은 현금을 사용 목적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눈 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신용카드가 널리 퍼지기 전에 돈을 절약하고자 흔히들 쓰던 방법입니다.

 

 

미국은 사실 소비가 무척 큰 나라입니다. 돈을 벌어서 저축하는 것이 당연한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국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거주비와 같은 필수적인 소비가 월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저축을 엄두를 내기 힘든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이런 트렌드가 오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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