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킬러문항 없지만 어려운 수능
2023년 11월 16일은 수능일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비롯해서 많은 재수, 삼수생 등 많은 학생들이 수능을 치렀습니다.
정부에서는 킬러문항을 없애서 사교육의 필요성을 줄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만큼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평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신 준킬러문항이 무척 많았다고 합니다. 준킬러문항이라고 하면 킬러문항 수준은 아니지만 킬러문항에 가깝게 어려운 문제를 일컫습니다.
킬러문항이 없었음에도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국어는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수학은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으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들 사이 변별력이 충분히 나타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2) 김포시 관련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지자체장의 3자 회동
김포시를 서울시에 합친다는 아이디어에서부터 나온 메가시티에 대한 논의를 위해 서울 오세훈 시장, 경기 김동연 도지사, 인천 유정복 시장이 3자 회동을 2023년 11월 16일 오후 6시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졌습니다.
3자 회동은 비공개로 1시간가량 이뤄졌지만, 메가시티, 교통카드 정책, 수도권 매립지 등 수도권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포시를 서울시에 합친다는 데서 시작한 메가시티는 각 지자체장의 의견이 모두 상이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단계적 편입을 하자는 의견이고, 김동연 지사와 유정복 시장은 반대하는 의견입니다. 그런 확고한 입장이 각각 있는 상황에서 과연 세 지자체장이 협의점에 이를 수 있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기에 서로 간의 의견만 확인하는 수준에서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이야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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