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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9, 10화 줄거리 / 서문춘 형사의 죽음 / 악귀의 이름 / 악귀와 나병희의 관계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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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9, 10화에서는 염해상 교수를 적극적으로 돕던 형사 서문춘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구산영은 점점 악귀 때문에 기억을 잃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구산영과 염해상 교수가 구강모 교수와 염해상 교수의 어머니가 악귀를 없애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 실마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악귀 9, 10화 줄거리

지난 악귀 8화에서는 마지막에 구산영이 염해상 교수와 함께 운전을 하며 경찰서로 가던 도중 악귀가 자신을 떠나 사람을 죽이러 가는 것을 느끼고, 경찰서 사무실에 함께 있던 서문춘 형사와 구산영의 대학선배인 형사 이홍새가 악귀가 두드리는 문을 열어주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문을 열기 전에는 염해상 교수의 목소리로 서문춘 형사를 찾았지만, 막상 문을 여니 문 앞에 있는 것은 구산영이었습니다.

 

 

1) 서문춘 형사의 죽음

이홍새는 문을 열고 마주한 구산영의 모습을 봤다가 서문춘 형사를 뒤돌아봤습니다. 그는 악귀에 씌어 몸을 마음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홍새가 다시 구산영을 봤을 때, 구산영은 사라졌습니다. 서문춘 형사는 책상의 서류를 움켜쥐더니 그것을 들고 창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악귀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서문춘 형사는 뛰어내리기 직전에 염해상 교수의 말이 맞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홍새는 염해상 교수와 구산영을 도와 서문춘 형사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2) 악귀의 이름

서문춘 형사를 죽인 이후에도 구산영은 악귀에게 씌어 밤새 클럽 등을 들러 놉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서야 제정신이 든 구산영은 자신의 어머니 집에서 깨어난 본인을 발견하고 놀랍니다. 구산영은 그간 악귀가 어머니를 해할까 봐 돌아가신 할머니 댁에 지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산영은 악귀에 씌어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져갑니다. 그리고 눈앞의 시야가 점점 어두워져 앞을 잘 보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산영은 악귀가 씌었을 때 검은색 무언가로 나뭇가지 같은 그림을 의자 아래, 탁자 아래 등 곳곳에 그리기 시작합니다.

염해상 교수는 구강모 교수와 일했지만 손목에 피멍이 들면서 자살한 사서 등 단서를 찾아 헤맵니다. 서문춘 형사가 죽은 후 이홍새는 구산영을 미행합니다. 그러다 악귀에 씐 구산영과 대화를 하면서 악귀의 존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홍새는 악귀가 하는 언행을 보고 사춘기 정도의 소녀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염해상 교수는 이목단이 죽을 당시 10살이었다고 합니다. 염해상 교수가 찾은 단서 중에 1959년도 한 졸업앨범이 있었는데, 여기서 구산영이 그리던 나뭇가지와 유사한 그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뭇가지 뒤편에는 보름달이 있었습니다.

구산영은 악귀에 씌어 기억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방 문을 잠그고 금줄을 칩니다. 그리고 장진리 관리장부에서 봤던 이목단이 납치된 날(1958년 6월 7일)의 달 위성변화를 폰으로 검색합니다. 그런데, 이때는 보름달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비로소 구산영과 염해상 교수, 이홍새 모두 악귀가 이목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구강모 교수와 염해상 교수의 어머니는 악귀의 이름을 잘못 알았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했던 것입니다.

 

 

3) 다섯 가지 물건

염해상 교수와 구산영은 악귀를 쫓아낼 수 있다는 다섯 가지 물건과 악귀 이름 중 다섯 가지 물건을 찾기 위해 다시 여기저기 찾아다닙니다. 우선 한 폐가를 들어가 물건을 찾는데, 구산영이 천장에서 물건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구산영은  한참 동안 얼어붙어 있다가 갑자기 미치광이처럼 고함을 지르며 목이 마르다고 뛰쳐나갑니다. 주변 마트에서 생수통을 끄집어내어 마시고 있었습니다. 염해상 교수는 악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악귀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염해상 교수는 다섯 가지 물건을 모으면 어떻게 되는지 악귀에게 물었더니, 악귀는 찾으면 알게 될 거라고 빨리 찾으라고 합니다. 빨리 찾을 것을 권하는 악귀 때문에 염해상 교수는 수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4) 악귀와 나병희의 관계

이홍새와 염해상이 조사를 이어가던 중 나병희가 운전기사 치원의 아들 우진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병희가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염해상 교수를 통해 알게 된 치원은 그간 숨겼던 비밀을 아는 대로 알려줬습니다. 악귀는 부를 가져다주는 대신 가장 사랑하는 이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염해상 교수의 아버지 염재우는 자신의 아내이자 염해상 교수의  어머니가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병희의 금고 안에 있던 악귀를 쫓는 방법을 사용해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악귀가 씐 구산영은 나병희를 찾아갑니다. 악귀와 나병희의 대화를 통해 나병희가 그간 악귀를 도와 악귀의 본명을 숨겨왔습니다. 그렇게 부를 위해 나병희는 남편, 아들, 며느리 모두 희생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손자인 염해상 교수까지도 희생시키는 데 찬성합니다. 그리고 "네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향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악귀는 이목단이 아니었고, 악귀는 나병희와 서로를 돕는 관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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