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호캉스 2022.06.19. (한남대로뷰, 한강뷰)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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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호캉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호캉스를 1박 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한남대로를 지나갈 때, 항상 보이는 어찌 보면 서울의 대표적인 호텔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가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마침내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주차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저는 차량으로 갔습니다. 우선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호텔 로비 앞을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발렛을 맡기게 되면 25,000원이 듭니다. 그리고 그냥 주차를 하게 되면 1박에 10,000원이 듭니다. 주차장을 들어가게 되면, 주말에 레스토랑, 뷔페, 카페 등 손님들까지도 있기 때문인지 차량들이 상당히 많아서 주차를 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체크인 / 체크아웃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15:00부터이고, 체크아웃 시간은 11:00까지입니다.

토요일 오후 3시 반쯤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체크인 손님이 많아서 줄을 서야 했고,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10분 정도면 양호했지만, 다시 엘리베이터로 방으로 가기 위해서 엘레베이터 줄을 또 서야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세 번 정도를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이것도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뷰

호텔 방에 들어섰을 때, 바로 전면 창을 통해 한남동과 한강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날씨가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멋진 뷰였습니다. 서울 한복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니 정말 좋더군요. 앞쪽으로 한남 나인원 아파트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수영장이 조그마하게 있었습니다. 선배드가 무척 많았지만, 제가 보기엔 수영장 규모나 느낌에 비해서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수영장이 이쁘거나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스탠더드 룸 내부

저는 스탠다드 트윈을 예약했습니다. 스탠다드 치고 그렇게 좁지는 않고, 연식은 되어 보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깔끔했습니다.

 다만, 화장실은 많이 낡아 보이더군요.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리모델링을 해서 욕조 없이 샤워부스로 된 방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리모델링된 방에 굳이 갈 필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 수준의 리모델링이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아쉬웠던 점

저는 호텔 오자마자 맥주 한 캔을 까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한캔을 들고 갔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고 꺼내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방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달랑 있는 건 보리차류의 패트 두 개. 생수 대신 이걸 주나? 생각하며 의아해하며 집어 들었더니... 웬걸... 누군가 마시다 남은 패트였습니다. 방을 정비하면서 냉장고를 놓쳤나 봅니다. 기분이 확 나빠져서 데스크에 연락했습니다. 직원 분이 확인하더니 죄송하다고 하고, 패트를 가져갔다가 원래 있었어야 할 생수와 여분 수건, 어매니티를 주셨습니다. 생수 말고는 필요하지 않은데 말이죠.

왜 이렇게 짜증이 치솟는지... 아무리 주말에 손님이 많다지만, 그만한 돈은 지불하고 묵는 것 같은데, 요즘 동네 모텔에서도 하지 않는 실수를 5성 호텔에서 겪게 되니 참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확 상합니다. 특별한 대접 바라는 거 아니고, 그냥 기본적인 것만 제대로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 과한 바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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