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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팁 1 - 예식장 예약 (호텔, 결혼식장, 식대, 플라워)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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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팁 1 - 예식장 예약

요즘 결혼을 하는 데 날짜를 정하는 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예식장의 예약 가능한 날짜입니다. 결혼하는 인원이 줄어들면서 다소 아쉬운 예식장들은 많이 망했고, 좋은 예식장들로만 계속 몰리는 현상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1가지

예식장에 예약을 하러 갈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웨딩업체나 웨딩 관련 어플을 통하지 않고 전화 통화로 예약해서 직접 방문, 계약하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예식장 예약을 직접 할 때와 웨딩 업체를 통해서 할 때 책정되는 단가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웨딩업체가 있으면 중간 수수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더 저렴한 금액을 바라고 직접 예약, 방문, 계약을 다 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온라인, 어플에서 보던 정가를 그대로 받게 될 것입니다.

웨딩업체 or 웨딩북 어플

웨딩업체는 한번 연락을 해보면 너무 계속 연락이 오기도 하고, 계속 뭔가를 추가로 더 하게끔 유도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하는 듯하면서도 웨딩업체들을 통해서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할인은 거의 받을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웨딩북이라는 어플입니다.

웨딩북 통해서 왔다고 하면 어느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견적을 받게 됩니다. 이 어플에 대해서는 정말 예약 어플이라고만 생각하셔야지, 웨딩 매니저가 있다고 이것저것 다 챙겨줄 거라는 기대를 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웨딩북의 매니저는 사실상의 고객센터 상담사이기 때문입니다. 그 무엇도 더 권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가 예약한 걸 중간에서 전달하고 방문할 때 주의사항 정도 전달해줍니다. 실제로 중간에 일정이 변경될 때 매니저와 연락해보면 매번 다른 분이 대응을 합니다.

 

 

예식장 방문 상담

예식장을 예약하고 방문 상담을 받게 되면, 먼저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게 됩니다. 이 매니저 분은 앞으로 예식장 관련된 모든 걸 중간에서 조율해주실 분입니다.

이 매니저 분과 우선 결혼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그리고 예식장에서 가능한 일정을 의논하게 됩니다. 일정 외에 어느 정도 양가 합의를 하고 가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증인원

  : 주로 200명 이상이고, 규모가 큰 예식장은 300명 이상도 있습니다.

    중소 예식장은 100~150명도 있습니다.

2) 꽃 장식

  : 예식장의 꽃 장식을 해주는 업체가 있을 텐데, 꽃 장식의 레벨을 정하게 될 것입니다. 예식장 측에 부탁해서 각 레벨에 따라서 어떻게 결과가 다른지 다른 결혼식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3) 영상 촬영 및 사진 촬영

  : 결혼 당일 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을 해주는 업체가 예식장과 연계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고민을 할 필요 없이 그 업체와 해야 하지만, 연계된 곳이 없다면 따로 구해야 합니다.

    * 보통 사진을 기본으로 하고 영상 촬영을 할지 고민하는데, 결혼 한 이후에 사진은 잘 안 보게 되고 영상은 훗날 가끔 보게 된다고 합니다.

4) 주례 및 사회자

주례 및 사회자는 부탁하고 싶은 지인이 있다면 부탁해도 되지만, 부탁하고 사례하고 그러려면 번거롭기도 하고 되레 돈 주고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돈 주고 맡길 것 같습니다.

사회 같은 경우에는 대본 포맷을 예식장 측에서 결혼 2주 정도 앞둔 시점에 줍니다. 그러면 그 포맷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수정해서 사회자와 예식장 양쪽에 전달했습니다.

5) 식대, 와인

식대가 사실 예식장 예약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인당 5만 원 이하가 되면, 하객들이 인당 5만원 이상 축의금을 준다는 가정 하에 아예 돈이 안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증인원은 제가 한 곳은 200명 이상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100명까지로 줄여주고, 나머지를 답례품으로 돌려줬습니다.

식대는 결혼하는 요일이 토요일이냐, 일요일이냐에 따라 달라지고, 요일을 정하더라도 그 안에서 메인 시간대가 가장 비싸고, 어중간한 시간대로 갈수록 저렴해집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11:00 ~13:00 50,000원 46,000원
13:00 ~ 15:00 50,000원 46,000원
15:00 ~ 17:00 46,000원 42,000원
17:00 ~ 19:00 46,000원 42,000원

이 식대는 오로지 요리를 위한 식대이고, 음료나 주류는 별도입니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 같은걸 의미하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와인은 종류를 정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예약했던 예식장에 다녀와본 지인들이 하나같이 와인이 너무너무너무 맛없다고 하길래 제가 좋아하는 가성비 와인으로 바꿨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마트에서 할인하면 15,000원 하던 와인으로 변경해줄 것을 예식장 측에 요청했더니 1병당 45,000원을 책정하더군요. 이미 계약 완료된 이후에 변경을 요청한 거라 제게 협상의 여지는 없었습니다ㅠ

6) 답례품

마지막으로 답례품도 정해야 합니다. 보통 와인, 한과세트, 스팸세트, 홍삼세트 이런 종류들을 많이 하던데, 제 기준에서는 와인이 가장 무난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와인이 맛이 없으면 난감하니 와인 하나 정도는 시음이라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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