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맥북 서브모니터 (QHD 모니터) 추천

가성비 맥북 / 아이맥 서브 모니터 추천

  QHD와 UHD 모니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FHD (Full HD) 모니터입니다. 그런데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은 맥북이나 아이맥을 많이 사용하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최대한 비슷한 해상도와 색감을 가진 모니터를 고르고자 합니다. UHD 모니터를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UHD 모니터들은 최소 40만 원 이상이라 가격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맥북이나 아이맥용 서브 모니터가 QHD 모니터입니다.

 

3840 x 2160의 해상도를 가진 UHD와는 달리, QHD는 2560 x 144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1920 x 1080의 해상도를 가진 FHD에 비하면 QHD나 UHD 모두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FHD 모니터만 사용하던 사용자는 QHD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처럼 색상과 해상도에 예민한 분들은 QHD만으로는 성에 안 차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거의 동일한 색감을 나타내며 UHD 해상도를 지닌 40만 원 내외의 24인치 dell 모니터 (P2415Q)가 있었기 때문에 추천할 수 있었지만 이 모델이 절판되면서 지금은 40만 원 안쪽의 UHD 모니터들은 대부분 중소기업 모니터들이거나 삼성전자의 모니터들인데, 이 모니터들은 해상도는 UHD일지 몰라도 레티나의 색감을 잘 나타내지 못하는 걸로 리뷰가 많이 나와있고, 제가 본 일부 모델들도 그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색감에서 차이가 날 거라면 QHD 수준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성비의 QHD 모니터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QHD 모니터 후보 ① LG전자 24QP500

이 모니터의 가격은 25만 원 내외로 가격이 무척 저렴하고,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화면 크기 24인치

- 해상도 2560 x 1440 (QHD), HDR 10

- 최대 주사율 75Hz, 응답속도 5ms

- 화면비율 16:9

- 화면 종류 LED, 패널 IPS

- 밝기 300CD, 명암비 1000:1, sRGB(99%)

 

참고로 UHD로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쓰는 LG전자의 모니터는 울트라 파인 모델입니다. 지금은 32UN880이 될 것이고, 가격은 75만 원 내외입니다. 실제로 맥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옆에 두고 비교하면 색감에서 차이가 제법 보인다고들 합니다.

 

 

  QHD 모니터 후보  ② HP 24MQ

이 모니터의 가격은 23원 내외로 가격이 LG전자 모니터와 유사하게 무척 저렴하고,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화면 크기 24인치

- 해상도 2560 x 1440 (QHD)

- 최대 주사율 60Hz, 응답속도 5ms

- 화면비율 16:9

- 화면 종류 LED, 패널 IPS

- 밝기 300CD, 명암비 1000:1, sRGB(99%)

 

 

  결론

맥에 서브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QHD 모니터 두 가지를 소개드렸습니다. 둘 다 24인치이고 Q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LG 모니터는 HDR 10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HDR 기능이란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서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색구현 능력까지도 향상하는 기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둘 중에 굳이 뽑으라면, 메인보드가 HDR 기능이 호환이 된다면 LG의 모니터로 결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두 모니터 다 UHD 모니터의 대안일 뿐, 전문적인 디자인을 위한 모니터로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용도라면 예산을 조금 더 들여서 dell의 P2720Q 모니터를 추천합니다. 70만원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P2720Q가 울트라샤프로 최상위라인이고, P2721Q와 P2415Q는 그 뒤를 잇는 대표적인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색감이 거의 일치하는 모니터로, 각각 27인치, 27인치와 24인치 모니터입니다. 이 dell 모니터들 중에 사면 색상 조정 시험 결과서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확실히 신뢰도 가고, 실제로 비교하더라도 정말 거의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