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 커피는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커피 머신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애용하는 방식의 커피입니다.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에 대해 알아본 후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
- 원두 종류, 분쇄 정도, 추출 시간 등을 스스로 조절해서 자신에게 맞는 맛과 향을 조절
- 신선한 원두의 사용으로 커피의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음
- 조용하고 정적인 경험
- 커피 추출 과정에서 퍼지는 향을 음미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방법
1)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위한 준비물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앞서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원두 분쇄기
- 필터 (종이 필터 / 스텐 필터)
- 주전자
- 커피 원두
가장 먼저 핸드드립을 위한 장비들을 준비합니다. 장비들을 준비할 때에는 다음을 참고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① 필터의 선택
여기서 필터는 종이 필터와 스텐 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스텐 필터가 상대적으로 구멍이 크고 종이 필터가 구멍이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쇄한 커피가루가 커피에 조금도 섞여 있지 않은 완전히 부드러운 커피를 원하시는 분은 종이 필터가 나을 것이고, 커피가루가 조금씩 딸려 내려오더라도 그 향과 풍미를 더 중요시하시는 분이라면 스텐 필터가 나을 것입니다.
② 커피 원두
커피 원두는 산지별로 다른 맛을 내므로 본인에게 맞는 맛을 지닌 원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커피 원두는 분쇄된 원두(Ground Coffee)가 있고, 홀빈(Whole Bean)이라고 분쇄 전 원두가 있습니다. 직접 분쇄하거나 스타벅스에서 무료로 분쇄하길 원하시면 홀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두를 고르다보면 홀빈이 선택권이 좀 더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커피 원두의 분쇄 (그라인딩)
커피 원두가 분쇄 되어있는 원두를 사게 되면 별도의 분쇄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홀빈으로 구매하게 된다면 스스로 커피 원두를 분쇄해야 할 텐데, 분쇄하는 정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커피 원두 분쇄 정도에 따른 커피 맛의 변화
커피 원두의 분쇄 정도는 추출 시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커피 원두가 더 미세하게 분쇄가 될수록 더 빠른 추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커피 원두가 거칠게 분쇄될수록 분쇄된 원두의 입자가 커서 더 오랜 시간 추출해야 합니다.
결국 분쇄가 미세하게 될수록 더 진한 맛과 풍부한 크레마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주로 에스프레소나 터키 커피의 추출 방법이 됩니다. 반면에 분쇄가 거칠게 될수록 오랜 시간 물과 원두가 접촉함으로써 더 부드럽고 풍부한 풍미를 내게 됩니다. 이는 주로 프렌치프레스나 콜드 브루의 추출 방법이 됩니다.
핸드드립 커피에는 중간 정도의 분쇄가 가장 적합한 분쇄 정도이고, 이는 커피에 균형 잡힌 산미와 단맛을 제공하게 됩니다.
3) 필터, 핸드드립 도구의 예열
필터 및 핸드드립 도구는 모두 예열하여 특이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맛이나 냄새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4) 커피 내리기
분쇄된 원두를 필터에 담고, 컵 또는 커피를 담을 주전자 위에 올려두면 커피를 내릴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제 물을 끓여서 필터에 올려둔 분쇄된 원두에 물을 뿌리면 됩니다. 이때 물을 뿌리는 속도는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지 않도록 일정한 속도로 부어줘야 합니다.
여기서 또다른 고려 사항은 물의 양과 물의 온도입니다.
① 물의 온도에 따른 맛
커피를 내릴 때 물의 온도는 커피의 풍미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난데, 물의 온도는 90 ~ 96℃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온도가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원두의 특징을 제대로 추출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물의 온도가 높을 때는 원두를 손상시키고 쓴 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② 물의 양에 따른 맛
물의 양은 커피 맛의 강도와 풍미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원두 1g당 물 15 ~ 18ml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커피 맛의 강도는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너무 진하다고 생각되면 물을 조금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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