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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추종 ETF 투자, 현재 위치는? 2022.10.10. (S&P500, 나스닥, 필라델피아반도체, 코스피, 코스닥)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2. 10. 10.

 

주가 지수의 하락세 지속

주가 지수가 소폭의 반등 후 하락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 주식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가고 손절 후 적금으로 갈아타는 투자자들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금처럼 주가 하락을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더욱더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저도 후자에 속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계속되는 하락세에 선뜻 매수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믿음을 가지고 매수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 현재 주가 지수의 위치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미국 주가 지수의 현 위치

  전고점 현재 전고점 대비 하락율
Dow Index (다우지수) 36952.65 29296.79 -20.72%
Nasdaq Index (나스닥지수) 16212.23 10652.40 -34.29%
S&P500 Index 4818.62 3639.66 -24.47%
Philadelphia Semiconductor 4068.15 2356.75 -42.07%

현재 주가 지수는 전체적으로 하락을 하긴 했지만, 기술주를 위주로 하락이 더 극심하기 때문에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하락폭이 무척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당장의 위기인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저하가 기술주들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는 것은 그만큼 레버리지를 많이 썼다는 것이고, 금리가 인하되어 주가 상승이 올 때는 더 큰 상승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워드 막스의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의 책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에서는 결국 시장이 커지는 큰 흐름/추세가 있고, 외부의 여러 소음들은 이 추세를 기준으로 낮냐 높냐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세를 기준으로 많이 내려갈수록, 상승기에는 추세 기준으로 더 많이 튀어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결국 S&P500과 나스닥을 바라보는 것도 비슷한 듯합니다. 둘 다 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그러나 외부 소음의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게 되고, 그 영향에 따라 나중에 반등 시기에도 수익률에서 차이가 날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에 S&P500지수 ETF에 절반 이상의 투자금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기술주에 대해서는 나스닥, 필라델피아 반도체, 미국테크탑10 등 적절히 분배해서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가 지수의 현 위치

  전고점 현재 전고점 대비 하락율
Kospi Index (코스피지수) 3316.08 2232.84 -32.67%
Kosdaq Index (코스닥지수) 1062.03 698.49 -34.23%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주가 지수가 내리기 전부터 많이 하락했던 것을 감안한듯이 미국 주가 지수의 본격적인 하락 동안에 변동성은 컸지만 정작 하락은 크게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엔씨 등 여러 IT 기업들의 버블이 꺼지고, 삼성전자마저 주가가 거의 반토막에 이르면서 이제는 더 내려가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위치까지 온 듯합니다. 그럼에도 환율과 고물가, 미국의 자국 내 생산 기조, 그리고 미중 갈등 등 우리나라 기업들에 좋아 보이는 환경은 한 가지도 없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로 정말 암담합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이 조선업의 부활인데, 너무 오랜 구조조정으로 굉장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 과연 제대로 일어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국내 주식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리츠를 제외하고는 추가 투자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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