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알아보는 방법
삶의 안정을 위하여 주거지를 매수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동산이 폭등해서 더더욱 그렇지만 원래가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대출 없이 보유한 현금만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면 집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들을 몇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 대출 창구 상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이 은행 대출 창구 상담입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등 많은 은행들이 있습니다.
1) D-30일 이전 상담
한 달이 되기 한참 전에 찾아가면 창구 직원이 소득과 담보 잡으려는 주택만 물어보고 LTV, DSR만 확인해서 대출 가능 여부만 알려줍니다. 대략적인 대출이자 등을 문의하면 어차피 대출 실행할 때 되면 이자율 달라질 거니 의미 없다고 잘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2) 가심사 및 본 심사 (D-30일 이내 상담)
대출 실행 예정일로부터 30일 이내가 되면, 각종 증빙 자료들을 살펴보며 창구 직원이 가심사를 해줍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② 소득증빙자료 (소득금액 증명원, 원천징수 증명서 등)
③ 부동산 매매계약서
④ 등기필증
⑤ 임대차 계약서 (전세반환자금 용도일 경우)
⑥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 초본
⑦ 재직증명서
⑧ 전입세대 열람원 (전세반환자금 용도일 경우)
이 중에서 가심사 동안에는 신분증, 소득증빙자료, 매매계약서, 임대차계약서, 등기필증 정도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마저도 제대로 보지 않고 아주 대략적인 대출이자율, 대출 가능 한도 정도를 알려주는 창구 직원들도 있습니다.
어떤 창구 직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정도가 다릅니다.
이때 잔금 치르는 날짜, 전입/전출하는 날짜, 대출 실행 날짜, 대출 금액 등을 명확하게 직원에게 설명하여 문제가 없을지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세반환자금 용도일 때는 대출 실행일과 기존 임차인의 퇴거/전출이 같은 날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임차인의 협조를 구하는 등의 과정이 필수입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주말에 전세반환자금 대출을 해야 할 때는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심사를 위해 접수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대출 계약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서류를 반드시 구비해야 하고, 계약서 작성도 해야 합니다.
은행의 경우에는 대출 실행일에 대출 금리가 확정되고, 보험사의 경우에는 계약서를 쓰기 전 사전 대출 심사를 받은 날 대출 금리가 확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중이라면 보험사를 통해 계약하여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대출금리를 확정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 원큐 아파트론은 KEB하나은행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KEB하나은행 어플을 통해서 모든 과정이 이뤄지고, 중간에 안내 전화만 몇 번 올뿐입니다. 하지만, 비대면인 만큼 KEB하나은행에서 정한 자격요건이 다소 제한적이므로 상담원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유의사항을 잘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 원큐 아파트론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플을 통한 대출 신청 → 스크래핑을 통한 심사 → 심사 승인 후 증빙 서류 제출 → 대출 계약서 온라인 작성 → 최종 대출 승인
하나 원큐 아파트론에서는 스크래핑이 대출 과정을 간소화하는 핵심입니다. 스크래핑은 너무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는 스크래핑에 실패했다는 피드백을 받는 걸로 봐서 은행 업무시간이나 관공서 업무시간에만 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뱅크아이, 뱅크몰
뱅크아이, 뱅크몰은 웹사이트에 신청을 하면, 본인의 상황을 확인하여 알아서 모든 걸 알아봐 줍니다. 만약 본인의 상황에 특이사항이 있다면 상담 직원에게 설명을 하면, 그에 맞는 상품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안내받은 은행이나 보험사가 정해지면, 은행 상담사나 보험사 상담사에게로 넘어갑니다. 필요 서류를 전달하고, 상담사와 은행 또는 보험사 창구에서 만날 약속을 잡고, 만나서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올해 2월에 대출을 실행한 제 경험상으로는, 하나 원큐 아파트론이 가장 대출금리가 낮지만 제약사항이 많았고, 뱅크아이와 뱅크몰이 상당히 다양한 조건의 대출 상품을 제시하기에 선택권이 확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반면, 은행 창구에 직접 갔을 때는 상당히 높은 대출이자율을 안내 받아 대출 받기에 다소 꺼려졌습니다.
대출이자율 : 하나원큐아파트론 > 뱅크아이, 뱅크몰 >>>> 은행 대면 창구
조건의 다양성 : 뱅크아이, 뱅크몰 >>>>> 하나 원큐 아파트론, 은행 대면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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