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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줄거리 및 후기 (Avatar: The Way of Water,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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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아바타 2편인 아바타: 물의 길을 드디어 iMAX 3D 상영관에서 봤습니다. iMAX관은 수도권에도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늘 예매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CGV 용산 아이파크몰의 iMAX관이 다른 iMAX관과는 다른 특별한 규모를 자랑한다고 해서 용산에 예매를 하고자 했으나, 그만큼 CGV 용산 아이파크몰은 iMAX관의 예매가 엄청난 속도로 이뤄졌습니다. 결국 용산은 포기하고 CGV 판교에서 iMAX 3D관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보게 되었습니다.

  • 개봉일 : 2022년 12월 14일
  • 촬영기간 : 2017년 9월 25일 ~ 2020년 9월
  • 제작비 / 마케팅비 : 4억 달러 / 4억 달러
  • 상영시간 : 192분 (3시간 12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물의 길 줄거리

행복한 생활로 시작

아바타: 물의 길의 시작은 아바타 1편 이후에 3명의 아이를 낳고, 전편에 사망한 여자 박사 (극 중 닥터 그레이스, 배우 시고니 위버)의 딸을 입양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바타 1편의 악역 마일즈 쿼리치 대령 (배우 스티븐 랭)의 아들인 스파이더(배우 잭 챔피언)까지 모두 함께 삽니다.

  • 첫째 아들 - 네테이야
  • 둘째 아들 - 로아크
  • 막내딸 - 투크티리
  • 양녀 -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
  • 양자 - 쿼리치 대령의 아들 스파이더

모두가 아바타이거나 아바타와 나비족 간의 혼혈이기에 기존 나비족과는 살짝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고, 스파이더는 인간입니다.

나비족과 아바타의 차이점
항목 나비족 아바타
손가락 개수 4개 5개
눈썹 유무 없음 있음

하늘 사람들의 공격과 제이크 설리 가족의 도피

그렇게 행복하게 살던 제이크 설리(주인공, 배우 샘 워싱턴)의 가족은 어느 날 하늘 사람들(인간)에게 공격을 받고 납치당할 뻔합니다. 공격을 한 하늘 사람들은 1편의 악역 쿼리치 대령과 그 부하들의 기억을 복제하여 아바타에 주입한 아바타 무리였습니다.

 

가족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과 부족 전체가 공격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제이크 설리는 부족장으로써의 자리를 내려놓고, 먼 곳으로 떠납니다. 그것이 해변을 끼고 살고 있는 멧카이나 부족입니다. 멧카이나 부족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족장인 토노와리(배우 클리프 커티스)와 차히크(신녀)인 로날(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제이크 설리 가족의 합류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가족만은 꼭 지키고자 하는 제이크 설리의 설득에 그들은 결국 제이크 설리 가족을 받아들이고, 거처를 제공합니다.

바다에서의 생활을 배우는 제이크 설리 가족 / 로아크와 파야칸의 만남

제이크 설리 가족에게 토노와리의 가족이 한 명씩 붙어서 멧카이나 부족에서의 생활방식을 가르칩니다. 제이크 설리는 족장에게 빠른 속도로 배웁니다. 그런데, 제이크 설리의 자녀들은 토노와리의 자녀들에게 배우기는 하지만, 토노와리의 아들과 제이크 설리의 첫째와 둘째 아들이 충돌하게 됩니다. 특히 둘째 아들인 로아크는 토노와리의 아들인 아오눙(배우 필립 겔호)의 함정에 빠져서 마을로부터 무척 멀리 떨어진 곳에서 피 냄새를 맡고 공격하는 포식자들이 있는 곳에서 사냥을 하게 됩니다. 아오눙 무리는 사냥에 집중하던 로아크를 두고 도망치게 되고, 로아크는 아쿨라는 바다생물에 쫓기며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다행히 고래 같이 생긴 거대한 바다생물 중 하나인 파야칸이 로아크를 구해줍니다. 로아크는 파야칸의 지느러미에 박혀 있는 하늘 사람들의 작살을 뽑아주고, 다른 한쪽 지느러미는 잘린 흔적을 발견합니다. 파야칸과 로아크는 서로 교감하며 파야칸은 로아크를 부족 근처까지 데려다줍니다. 부족으로 돌아온 로아크는 파야칸이 툴쿤족이라는 고등 생물체이며, 살육으로 인해서 툴쿤족 무리로부터 추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툴쿤족은 멧카이나 부족과 영혼의 형제자매를 맺고 교감하는 종족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멧카이나 부족을 매번 찾아오는 툴쿤족으로부터 추방당한 파야칸과 교감한 로아크를 크게 혼냅니다.

하늘 사람들의 공격

그레이스 박사의 딸인 키리에게는 특별한 영적인 능력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신기한 일들을 마주한 키리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가, 아바타 1편에서 신성한 나무였던 에이와와 같은 나무가 이곳에도 산호초의 형태로 있는데, 그것과 교감을 하게 됩니다. 교감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킵니다. 제이크 설리는 동료였던 노엄(배우 조엘 무어)이 수송선을 타고 의료기기를 가지고 옵니다. 다행히 키리는 무사했지만, 쿼리치 대령 무리에게 위치를 발각당합니다. 쿼리치 대령은 멧카이나 부족을 공격하기에 이릅니다. 쿼리치 대령은 툴쿤 사냥을 시작해서 제이크 설리가 앞으로 나서게 유도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멧카이나 부족 중에서도 차히크인 로날의 영혼의 자매인 로아라는 툴쿤을 죽여서 멧카이나 부족 전체가 분노하게 되었고, 로아크를 구해줬던 파야칸까지도 공격합니다. 로아크는 형, 동생, 친구들과 파야칸을 구하려고 하다가 쿼리치 대령에게 납치됩니다. 제이크 설리는 결국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제이크 설리는 아내인 네이티리와 함께 아이들을 구하러 하늘 사람들의 수송선으로 침투해 모두 무찌릅니다. 그러나 네이티리와 막내딸 투크티리가 물이 차오른 수송선 안에 갇히고, 제이크 설리도 쿼리치 대령과의 싸움 이후 부상을 많이 입고 수송선 안에 또 다른 공간에 갇힙니다. 이번에는 제이크 설리의 아이들이 부부를 구하러 옵니다. 둘째인 로아크는 제이크 설리에게 물 속에서 오래 숨을 참는 방법을 가르쳐서 제이크 설리가 나올 수 있게 돕고, 양녀인 키리는 네이티리와 투크티리에게 나오는 길을 안내해주면서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네이티리를 위해 물속에서도 호흡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생물체를 건넵니다. 이들은 모두 무사히 빠져나오지만, 제이크 설리 가족 모두가 무사한 것은 아닙니다. 첫째 아들인 네테이야는 둘째인 로아크를 구출하다가 가슴에 총을 맞아 죽게 됩니다.

로아크의 장례를 멧카이나 부족에서, 그들의 방식으로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의 장례를 멧카이나 부족에서 치른 제이크 설리 가족은 토노와리로부터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 받습니다.

 

최고 빌런은 쿼리치 대령? 스파이더?

스파이더는 중간에 쿼리치 대령에게 납치되어 나비족들의 생활을 가르쳐줍니다. 결국 쿼리치 대령이 아바타의 몸으로 제이크 설리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갖춰주는 역할을 스파이더가 하게 됩니다. 게다가 마지막 싸움에서 쿼리치 대령은 익사하기 직전까지 몰립니다. 그런데 스파이더는 결국 쿼리치 대령을 구해주고 제이크 설리 가족에 합류합니다.

 

반면에 스파이더가 쿼리치 대령을 구하지 않았더라도 쿼리치 대령은 계속해서 재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쿼리치 대령의 기억을 복제해뒀다가 주입한 것이 쿼리치 대령 아바타인데, 그 복제해둔 기억은 얼마든지 다른 아바타 몸체에 주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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