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비행기 탑승 가능 여부 (보조배터리 소지 요건 / mAh를 Wh로 변환)

여행을 가게 되면 실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보조배터리가 필수입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탑승할 때 보조배터리에 대한 규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는 어느 크기나 용량까지 소지하고 탑승이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조배터리 비행기 탑승 가능 여부

보조배터리의 경우에는 수하물로 위탁할 수 없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오로지 직접 소지해서 비행기에 탑승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보조배터리를 직접 소지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에 대한 상세한 기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조배터리 비행기 탑승 가능 기준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보조배터리를 소지하고 비행기에 탑승 가능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		소지하고 탑승 가능 여부
160Wh 이하	100Wh 이하	최대 20개 소지 가능
	100Wh 초과 160Wh 이하	최대 2개 휴대 가능
160Wh 초과		불가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방법

여기서 Wh는 보조배터리 스펙에는 나타나있는 경우도 있지만, 나타나있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 용량이 mAh 단위로 제품에 표기되기 때문에 이를 Wh 단위로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 (mAh) /1000] x [전압 (V)] = [배터리 용량 (Wh)]

예를 들어, 20,000mAh 용량에 전압 7.7V인 보조배터리는 ( 20000 / 1000 ) x 7.7 = 77Wh가 됩니다. 이 경우, 100Wh 이하이므로 최대 20개가 소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100Wh 초과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항공사 기록

비행기 탑승 전 검문검색 시에 30,000mAh, 3.7V 보조배터리를 소지하고 간 적이 있는데, 이 보조배터리는 111Wh 용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대 2개까지 휴대가 가능하긴 하지만, 검문검색대의 직원이 항공사 직원을 호출해서 별도로 보조배터리 소지 내역을 작성하고 서명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라면 번거로움을 방지하기 위해서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만 가지고 탑승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