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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2 줄거리 및 후기 (결말 포함, 스포주의)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3. 6. 17.

익스트랙션의 후속편인 익스트랙션 2에서 주인공 타일러 레이크가 본인의 처제와 그 자녀 둘을 갱단으로부터 구출하는 내용에 대한 줄거리 및 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익스트랙션 2 (Extraction 2)

익스트랙션 2는 2020년 4월 24일에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1의 후속 편으로, 마블 영화 토르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인공 타일러 레이크로 출연합니다. 첫 편에서는 타일러가 마약왕의 아들을 상대편 조직으로부터 구출해 내는 과정이었다면, 익스트랙션 2는 자신의 엑스와이프의 동생과 그 자녀 둘을 갱단으로부터 구출하는 내용입니다.

 

 

익스트랙션 2는 개봉 둘째 날인 2023년 6월 17일 기준으로 첫 편의 평점을 월등히 뛰어넘고 있습니다.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2
개봉일 2020.04.24. 2023.06.16.
러닝타임 (영화길이) 116분 122분
네이버 평점 8.04 9.26

1) 익스트랙션 2의 줄거리

익스트랙션 2는 익스트랙션 첫편의 마지막부터 시작합니다. 첫 편에서 타일러는 마약왕의 아들을 구출하다가 마지막에 등뒤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목 부위에 총을 맞고 다리에서 강으로 떨어집니다. 전신에 엄청난 부상을 입은 그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지만, 한 의뢰를 받고 재활에 전념하며 회복하게 됩니다.

 

 

1-1)  전부인으로부터의 의뢰

그 의뢰는 조지아 출신 갱 두목 동생의 가족들을 그와 갱단으로부터 구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두목 동생의 아내는 타일러의 전부인의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두 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아들과 딸이었습니다. 그들은 두목 동생인 아버지와 함께 언제 침입할지 모를 적들을 피해 감옥에서 빛도 제대로 보지 못하며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갱단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끔 교육받고 있는 아들을 걱정하며 타일러의 처제는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반발합니다.

1-2) 타일러의 과거와 책임감

타일러는 과거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병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타일러는 자신이 현재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에 좌절하며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파견을 갑니다. 결국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아들과 고통받던 아내의 옆에 그는 없었습니다. 그때의 무책임했던 자신을 후회했지만 전부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했고, 그 죄책감에 첫 편에서 용병으로 고용된 후 돈을 받지 못했는데도 끝까지 아이를 버리지 않고 구출해 냈고, 이번 편에서도 전부인의 의뢰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1-3) 두목 동생의 사망과 두목의 복수 (Feat. 아들의 배신)

타일러는 처제와 그 자녀들을 구출해서 본인들의 비밀 장소에서 휴식 취합니다. 그러나 구출하는 과정에서 두목 동생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어 싸우다가 처제와 함께 두목 동생을 죽였습니다. 이것이 추격의 빌미가 됩니다. 갱단의 두목이 분노하게 되어 타일러 일행을 뒤쫓게 됩니다. 두목 동생의 아들 산드로는 어머니 (타일러의 처제)와 함께 구출되지만, 자신의 아버지 (두목 동생)를 타일러가 죽였다고 생각하며 두목에게 본인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본인의 어머니까지도 아버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두목이 본인의 어머니까지도 죽이려 하니 맘이 바뀝니다.

1-4) 조력자 닉의 동생 야스의 죽음

타일러가 이처럼 무모한 구출을 반복적으로 성공하는 데는 타일러의 숨은 조력자 덕이 큽니다. 그녀는 닉이라는 여성으로, 타일러를 끔찍이 아끼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동생인 야스와 함께 활동하는데 두목이 복수를 하러 쫓아왔을 때 도주하는 과정에 동생 야스가 두목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안타깝게 야스는 죽임을 당했지만, 가까스로 나머지 인원은 헬기로 두목의 위협을 벗어나게 됩니다.

 

 

1-5) 결말

결국 타일러는 안전하게 처제 가족을 구출해 내서 안전가옥으로 전부인이 찾아옵니다. 전부인과의 오해도 어느 정도 풀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두목은 처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두목에게서 한통의 전화가 오게 됩니다. 처제의 아들 산드로를 살리고 싶으면 오라는 것입니다. 두목은 산드로의 몸에 자폭 폭탄을 설치해 둔 상태였습니다. 두목은 산드로에게 타일러를 총으로 쏠 것을 강요하지만, 산드로와 타일러가 기지를 발휘해 두목을 죽이게 됩니다.

2) 익스트랙션 2 관람 후기

익스트랙션 2는 첫 편과 달리 엄청난 피로감을 줍니다. 두목 동생, 두목, 산드로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방해요소들이 갑갑함을 만들어냅니다. 끊임없이 총질이 이어지는데 시원한 느낌보다는 답답함이 다소 느껴집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두목이 말을 듣지 않는 상대를 농기구로 거리낌 없이 죽이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이 부분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첫 편보다 적나라한 연출이 매우 자극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편이 더 재미있었는데 이번 후속 편이 더 높은 평점을 받고 있어서 다소 놀랐습니다. 앞으로 평점이 어떻게 변해갈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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