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2대 총선 무효표, 기권표 및 무효표가 많은 지역
2024년 제22대 총선의 개표 결과 무효표가 상당히 많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무효표 개수가 월등히 많은 지역구들이 있고, 후보간 표 차이보다 무효표가 더 많은 경우까지도 있었습니다. 무효표가 많은 지역과 무효표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2대 총선 무효표, 유효표 기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내하고 있는 무효표와 유효표 기준을 살펴보면, 위처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상적인 기표가 아니고 실수가 어느정도 일어나더라도 많은 경우 유효표로 인정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 그림의 기표 방법이 모두 유효표로 인정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규 기표용구임이 명확 (표가 일부분 표시되더라도, 번지는 등으로 표 안이 메워지더라도)
- 여러개 기표 되더라도 한개 후보자란 외에는 기표되지 않음 (접선되지 않음)
- 기표된 후보자란 외 후보자란이 더럽혀짐
- 후보자란에 접선해 기표됨 (후보자란 우측 상자가 아니더라도 인정)
- 전사된 것으로 식별 가능한 것 (접는 과정에서 반대편에 묻은 경우)
👇 👇 👇 보다 자세히 유효표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버튼을 통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설명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22대 총선 무효표, 기권표 개수
2024년 4월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결과에 따르면, 무효표는 130만9,931표(4.4%)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미래가 36.7%로 선두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연합(26.7%)과 조국혁신당(24.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개혁신당(3.6%), 녹색정의당(2.1%), 새로운미래(1.7%) 등도 상당한 비율을 확보했습니다. 무효표의 수가 개혁신당이 얻은 표가 많다는 점에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22대 총선 무효표가 많은 이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무효표의 비율은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8~20대 총선에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시행되었을 때 각각 1.6%, 2.2%, 2.7%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는 이 비율이 122만여 표로 전체 4.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이 경쟁적으로 위성정당을 만들고, 다양한 비례정당이 난립한 결과로 인해 투표용지의 길이가 역대 최장인 51.7cm에 이르는 등 유권자들의 혼란과 반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적 경쟁과 민주주의 시스템의 한계로 해석되며, 비례대표제의 개선과 효율적인 정치체계 구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22대 총선 무효표가 많은 주요 지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갑 선거구에서 투표한 12만1,921명 중 무효표는 6,700표로, 전체 투표수의 5.5%에 해당했습니다. 반면에 세종을 선거구에서는 전체 투표수(8만9,349명)의 1.2%에 그치는 1천52표의 무효표가 발생했습니다.
세종갑 선거구의 무효표 비율은 세종을 선거구의 무효표 비율보다 4.3%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는 고령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의 무효표 비율 1.4%(12만5,381명 중 1,065표)보다도 훨씬 높았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세종갑 지역에서의 특정 요인들로 인한 현상으로, 정확한 원인과 대책이 필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세종갑의 무효표가 많은 이유
세종갑 지역에서의 무효표가 높은 이유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난 1월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고 탈당한 뒤, 이낙연 전 총리 등과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김종민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지난달 23일 밤부터 투표 전날까지 세종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다수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의 정치적 분위기와 민심의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정보로 해석됩니다.
두번째로 많은 무효표가 나온 선거구는 수원정이었습니다.
수원정 선거구의 개표 결과 무효표가 4,696표였습니다. 이 수치는 경기도 무효표의 3배를 넘어서는 수치로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수원정에서 후보 2인의 득표차가 2,377표인데, 무효표 숫자가 이보다 2배 가량 많았고, 경기도 무효표 평균(1,526표)에 비해서 약 3배가 많은 수치입니다.
수원정 선거구에서 무효표가 많이 나온 이유는 후보자들의 과거 막말 논란과 대파 실언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생각나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별 지브리 & 히사이시 조 : 디 오케스트라 공연 정보(일정 장소 티켓가격 특별할인, 출연진, 연주곡) 서울/인천/대구/광주/대전/고양 (1) | 2024.04.16 |
---|---|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입장료할인, 주차할인 / 입장료, 행사 내용, 일정, 장소 (0) | 2024.04.15 |
코엑스, 스타필드 흡연구역 / 코엑스 짐보관 (물품보관소) 위치 정리 (0) | 2024.04.14 |
KTX 광명역 주차장별 주차비 할인 / 제휴카드 / 만차 혼잡도 확인 / 주차장 무료주차, 예약 방법 (0) | 2024.04.14 |
2024년 5월 띠별 운세 무료 보기 : 월별 재물운 점수로 확인하기 (0) | 2024.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