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전기차를 사용함에 있어서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운전에 상당한 불편함이 있다는 점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이에 충전을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가 개발되어서 이 단점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현재의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비교하여 각각의 장단점과 충전요금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장단점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대폭 줄여주기 위해서 개발된 충전기입니다. 급속 충전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30분 가량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80% 가량 충전시킬 수 있는 충전기입니다. 빠른 충전 속도 덕분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주행 중 배터리가 소진되더라도 휴게소에서 급속 충전을 하고 다시 남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급속 충전기로 인한 단점도 있습니다. 급속 충전은 결국 배터리에 높은 전류를 공급해서 배터리를 빨리 충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배터리의 수명을 갉아먹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전기차 가격이 비싼 이유가 전기차 배터리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급속 충전기 자체의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급속 충전은 일반적으로 완속 충전에 비해서 충전 비용이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완속 충전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도로 가운데 있는 휴게소와 같이 차량이 장거리 운행 중간인 경우에는 급속 충전기가 선호될 것입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급속 충전기의 장점 | 급속 충전기의 단점 |
빠른 충전을 통해 장거리 주행에 불편함 획기적 감소 | 1) 배터리 수명 단축 (전기차 배터리의 비싼 가격 생각하면 치명적) 2) 급속 충전 단가 비쌈 |
전기차 완속 충전기의 장단점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와는 달리 낮은 전류로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배터리 수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자택의 주차장에서 시간을 두고 충전 하기에 적절한 충전기가 완속 충전기입니다. 게다가 완속 충전은 급속 충전에 비해서 전기 요금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다 경제적입니다. 특히나 심야 시간에 자택 주차장 등에서 충전을 하게 되면 심야 전기 요금까지 적용되어 급속 충전기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완속 충전기의 치명적인 단점은 충전 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밤에 느긋하게 충전을 하다가도 밤중에 응급한 상황으로 인해 갑작스레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완속 충전을 해놓을 경우에는 충전이 별로 안되어 있는 난감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완속 충전기의 장점 | 완속 충전기의 단점 |
1) 안정적 충전으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이 적음 2) 충전 비용이 저렴함 |
충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 |
전기차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 전기 요금 (충전 단가)
전기차 급속 충전은 비싸고, 완속 충전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앞서 언급했는데,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전기 요금이 각각의 장단점이 될 정도로 큰 차이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전국 10,649개 전기차 충전기를 운용하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요금입니다.
충전기 종류 | 충전 요금 |
초급속 충전기 (100kW 이상) | 347.2원/kWh |
급속 충전기 (50kW~100kW) | 324.4원/kWh |
반면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소개된 완속 충전기들의 충전요금을 살펴보면 150원대/kWh부터 300원대/kWh까지 다양합니다. 이는 완속 충전기 운영 업체별로 다른 충전요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업체별로 확인하고자 하신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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