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냄새날 때 해결방법 (곰팡이, 쉰내, 에어컨청소, 필터교체, 스마트세척기능, 냄새 제거제)

에어컨 냄새날 때 해결 방법 (곰팡이, 쉰내)

에어컨 냄새의 원인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을 사용하고, 가을, 겨울, 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난방 공용이면 같은 통로를 통해서 난방도 되지만, 냉방용으로만 나온 에어컨의 경우에는 1년의 3/4을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4, 5월쯤부터 낮이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하면,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의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런 현상은 심해집니다.

이렇게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인 경우를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냉방으로 인해 습해진 에어컨 내부를 말리지 않아 곰팡이 발생
• 필터 장기간 미교체

에어컨 냄새 예방 및 해결 방법

에어컨 냄새 예방법

에어컨 냄새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척 단순합니다.

1) 에어컨을 사용한 이후에 송풍으로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것입니다. 에어컨의 냉풍은 온도가 낮은만큼 공기 내에 수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한 후의 에어컨 내부는 습기가 가득하고, 축축하기까지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 후 곧바로 끄면 에어컨 내부 수분이 마르면서 쉰내를 유발하기도 하고, 필터를 포함한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송풍으로 에어컨을 사용한 후 내부를 말려준다면 이런 냄새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2주마다 에어컨의 필터를 청소해주는 것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교체주기가 2년인 소모품입니다. 교체주기 이내에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를 물청소하거나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냄새 해결 방법

에어컨 냄새를 해결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에어컨의 내부 세척 기능 사용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에어컨의 경우를 예로 들면, 스마트 냉방 세척(워시크린)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은 에어컨 내부 열교환기 (냉각판)에 수분을 만들어서 그 수분으로 내부를 세척하고, 송풍을 통해 내부를 건조해서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입니다.

2) 에어컨 청소 업체 이용하는 것입니다. 숨고 어플이나 네이버 쇼핑을 통해 검색하면 에어컨 청소 업체들이 있습니다. 벽걸이에어컨, 시스템에어컨, 스탠딩에어컨 종류에 따라 5~15만원으로 다양합니다. 에어컨 청소는 에어컨을 분해해서 내부를 물을 고압으로 쏘아주어 내부 이물질들을 제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내부의 스마트 세척 기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에어컨 청소 업체들이 청소를 진행해주지 않고, 제품의 정식 서비스센터를 직접 불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해와 조립이 까다롭고, 자칫 정식 서비스센터의 A/S를 추후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 경우에도 에어컨 청소 업체를 통해 여러 번 에어컨 청소를 해봤는데, 청소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더러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물질이 에어컨을 통해 나왔을 것을 생각하면 에어컨 청소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는 청소입니다.

3)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에어컨 냄새 예방법에서 필터를 청소해주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필터는 교체주기가 2년이기 때문에 노후된 필터에 의한 냄새일 수 있습니다.

4) 에어컨 냄새 제거제 살포하는 것입니다. 위의 방법들이 제대로된 냄새를 제거해주지 못한다면, 마지막 수단이 에어컨 냄새 제거제를 필터 등에 뿌려서 냄새를 제거해 주는 방법입니다. 원흉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의 찝찝함은 남겠지만, 냄새는 없애주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에어컨 냄새 제거제는 화학약품인 만큼 에어컨 냄새 제거제를 뿌린 후 에어컨 송풍과 함께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켜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