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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빠에야 맛집 추천 (El Tros de la Rambla,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 인생 빠에야)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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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빠에야 맛집 추천 (El Tros de la Rambla,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

인생 빠에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12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의 진짜 빠에야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여러 군데 음식점에서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에 찾아봤던 많은 음식점들 중 빠에야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막상 맛있다고 여겨졌던 가게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숙소 근처에 아무 가게에나 저녁식사로 방문하려 했더니 현지인들이 무척 많고, 예약이 모두 찼고 실외 자리도 모두 차서 웨이팅조차도 걸 수 없었던 가게가 있었습니다. 왠지 현지인들의 맛집일 것이라는 기분이 들어서 그다음 날 낮에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방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웬걸! 인생 빠에야를 맛봤습니다!!!

 

 

El Tros de la Rambla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

먼저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는 인테리어부터가 무척 깔끔하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무척 친절합니다. 다들 영어를 잘하시고요. 스페인에서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듯한, 네이버 블로그에 찾으면 상단에 나오는 바르셀로나 맛집은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면 영어도 할 줄 아는 직원이 없는 가게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가게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말까지도 일부 하는 직원들이 있고요. 그래서 주문을 할 때는 주로 구글지도에 나오는 후기에서 사진을 찾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에서 주문한 두 가지는 해산물 빠에야와 이름 모를 메뉴 한 가지입니다.

(좌) 에피타이저 같던 요리, (우) 인생 빠에야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는 빠에야가 평판이 좋아서 빠에야는 무조건 하고, 나머지 한 가지를 뭘 주문할까 고민했습니다.

 

 

1) 애피타이저? 술안주?

그러다 서빙 직원이 추천한 것이 왼쪽 메뉴입니다. 이 메뉴는 애피타이저 혹은 술안주로 적절한 음식 같았습니다. 가장 왼쪽부터 가지요리, 토마토 요리, 양파 요리인 듯했습니다. 우리나라 대친 나물에 올리브유를 가득 얹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생선 조각이 올라가 있는데, 저건 극강의 짠맛을 냅니다. 혹시 드시게 된다면 어떻게 먹는 건지 한번 물어보고 드시기 바랍니다. 너무 짜서 저것만 따로 먹었다가 놀랬습니다.

2) 해산물 빠에야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의 해산물 빠에야는 스페인 여행 기간 동안 여러 군데에서 빠에야를 먹었지만, 여기서 먹은 빠에야가 최고였습니다. 인생 빠에야!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데,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계속 저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보통 빠에야는 기본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해서 2인분이 나올 줄 알았는데 1인분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1인분을 주문할지, 2인분을 주문할지 명확하게 말씀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엘 트로스 데 라 람블라는 저녁에는 예약 없이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니 점심때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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