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압수수색 검찰 / 경영권 분쟁, 기술유출 의혹, 상장 불발

바디프랜드 경영권 분쟁 및 기술 유출 의혹, 그리고 상장 불발

서울, 2024년 4월 25일

최근 한국의 대표 안마의자 제조 기업 바디프랜드가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영권 분쟁, 기술 유출 의혹, 그리고 기업공개(IPO)의 연이은 실패가 바디프랜드의 현재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바디프랜드의 내부 분쟁은 창업자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과 사모펀드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비롯됐다. 강 전 의장은 사내이사로 복귀한 이후 사모펀드인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와 깊은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하여 바디프랜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기술 유출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바디프랜드의 전 임원이 중국으로 기술을 유출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임원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해외로 유출하여 상당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불발의 원인은?

바디프랜드의 IPO는 사모펀드와 투자목적회사가 포함된 복잡한 지배구조 때문에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배구조의 투명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창업주 일가의 지분과 영향력 축소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상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업주의 사위인 강웅철 총괄본부장이 주요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향후 전망

바디프랜드는 내부적으로 많은 개선과 구조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장 실패와 경영권 분쟁, 기술 유출 의혹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내부 통제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바디프랜드의 사태는 국내 기업들에게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내부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나은 기업 문화를 구 축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