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팁 2 - 신혼집 가전 및 가구
결혼 준비를 위해서 신혼집을 구한 이후에는 가전과 가구를 사야 할 것입니다. 풀옵션의 집을 구했다면 가전과 가구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오피스텔이 아니고서야 보통은 옵션이 없는 집이 많기 때문에 가전과 가구를 사야 합니다.
신혼집 가전
신혼집 가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 냉장고
- TV
- 세탁기
- 전자레인지
- 전기레인지
- (선택) 건조기
- (선택) 식기세척기
- (선택) 에어프라이어
- (선택) 로봇청소기
- (선택) 에어 드레서 / 스타일러
이 중에서 (선택)이라고 적은 제품들은 상황에 맞춰서 사면 좋을 것입니다. (선택) 중에서도 꼭 있으면 좋은 제품들은 건조기와 식기세척기입니다. 그런데, 식기세척기는 주방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임대 중인 집이라면 설치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건조기는 다용도실의 공간 여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가전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의 가격 차이가 무척 많이 납니다. 그리고 워낙 리뷰가 많기 때문에 저는 제품들을 보지 않고 인터넷으로 거의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신혼 때 주변에서 백화점에서 한꺼번에 사면 가격 할인이 많이 된다고 해서 백화점에서 샀는데, 뒤늦게 알고 보니 백화점은 쓸데없이 신상 위주로만 판매하고 그렇기 때문에 할인을 하더라도 애초에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들을 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가전을 사게 된다면 온라인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로 살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가전은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으로 쭉 사게 되면 옛날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기능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하실 점, LG전자 OLED TV는 완전 비추입니다. 로망을 갖고 있다가 신혼집 가전 마련하면서 사시는 분들 여럿 봤는데, 저는 초기 모델을 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번인으로 인해서 화면이 얼룩덜룩 다 망가졌었습니다. 굳이 큰 금액 주고 사는데 이런 리스크를 짊어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집 가구
신혼집 가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 침대
- 소파
- 식탁
- 책상
- 서랍장 또는 행거
이 중에서 침대를 살 때 많이들 고민합니다. 라지 킹/킹/퀸을 할지, 슈퍼싱글을 두개 사서 붙일지. 주로 라지킹/킹/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제 경우에는 라지 킹을 샀습니다. 그런데 라지 킹의 단점은 라지 킹에 맞는 침대 시트, 이불 등이 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기도 하고, 설령 사더라도 가격대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슈퍼싱글 두 개를 붙이는 경우는 주로 부부 중 한쪽이 잠버릇이 고약하다거나 결혼한 지 좀 돼서 각자 이불을 덮고 자는 것처럼 좀 더 편의를 추구하고자 할 때입니다.
소파는 3인용과 4인용 중에서 집의 거실 크기에 맞춰서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스 디자인 소파가 가성비가 무척 좋았기 때문에 확 높은 가격대를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괜찮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책상과 식탁은 각자의 필요와 색상, 크기 등 선호도와 집 크기에 맞게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랍장과 행거 또한 집이 갖추고 있는 붙박이장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가구는 매장에서 사는 것과 인터넷에서 사는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품을 팔며 직접 보며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댓글